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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엄마 포스터 /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나쁜 엄마가 돼버린 "라미란"과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이도현"이 다시 모자 관계를 회복하고 잃어버렸던 과거의 행복을 찾아가는 힐링 코미디를 담은 JTBC 수목 드라마입니다. 4월 26일 수요일 첫 방송 산뜻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 나쁜엄마 정보

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장르 : 가족, 휴먼, 코미디

제작사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SLL, 필름몬스터

편성 : JTBC 2023년 4월 26일 ~ 6월 8일

몇 부작 : 14부작 / 수, 목 오후 10시 30분

출연 :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유인수, 최무성, 정웅인, 홍비라, 최순진, 박천, 김원해,  서이숙, 강말금, 조진웅(특별출연)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메가폰을 잡은 심나연 감독은 "괴물", "열여덟의 순간", 등에서 활약을 했고 극본을 집필한 배세영 작가는 영화 "극한직업"을 집필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아도 되는 믿고 보는 라미란과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에서 칼춤 추는 망나니 역의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이도현, 특별출연으로 무려 6년 만에 드라마에서 선보인 조진웅, 그의 짧고 강렬한 인상의 연기가 펼쳐질지 한층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조우리 돌담 마을이라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인정 많고 순박한 시골 사람들의 저마다 각각의 사연을 통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힐링'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일 것 같습니다.

 

◈ 다시 보기 줄거리

동물 사료가게 사장 당찬 아가씨 진영순과 돼지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최해식이 결혼 후 임신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에게 불행을 안겨줄 사건이 찾아옵니다. 서울 올림픽 성화봉송과 마라톤 코스가 해식의 돼지농장 앞을 지나가게 되니 TV에 중계되는 만큼 농장들은 모두 철거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 일로 용라건 선 송우벽 회장이 찾아와 농장 철거를 핑계 삼아 주변 땅들을 정리해 사들이기 시작하고 해식과 영순의 돼지농장도 포함되었습니다. 농장 팔아넘기기를 거부한 해식은 새벽에 송우벽 부하들에 의해 돼지농장은 불태워지고 맙니다. 이 모든 상황에 망연자실한 영순의 남편은 결국 송우벽을 상대로 재판을 진행했으나 마을사람들은 송우벽에 매수당했거나 협박을 받는 상황이었고, 검사인 오태수 또한 송우벽과 한패였습니다. 성우벽은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해식은 포기하지 않고 항소 준비를 하는 등 동분서주했습니다. 오태수 검사에게까지 찾아가 도와 달라고 하지만 성우벽과 한패인 그는 송우벽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송우벽은 최해식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게 됩니다. 남편이 자살을 할리 없다고 진영순은 오태수를 찾아가지만 최해식이 자신에게 준 통장을 건네며 그가 자신에게 왔을 때는 술에 취해 있었고 본인에게 무슨 일이 있거든 영순에게 전해달라며 그가 자살한 것이 맞다고 그녀를 설득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시 살기로 마음먹은 영란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다시 돼지농장을 시작합니다.  마을 주민들은 돼지농장 운영을 반대하려 왔다가 영란이 양수가 터져 출산을 도와주게 됩니다. 같은 시기에 마을 주민이었던 미주의 엄마도 출산을 하게 되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삶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영란은 아들 강호를 검사로 만들기 위해 냉정하고 모질게 키워 그는 검사가 됩니다. 하지만 올바른 검사가 아닌 부패하고 속물의 검사고 아버지를 죽인 범인과 손을 잡고 맙니다. 억척스럽운 삶을 살아가는 진영과 나쁜 검사가 된 강호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합니다.

 

◈ 등장인물

진영순(라미란) : 행복한 돼지농장 사장 진영순.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아픔을 겪었지만 당차고 야무지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노래 가사처럼 "나는 행복합니다"를 주문처럼 매일 외우고, 돼지농장 사장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혼생활을 합니다. 돈 없고 빽 없는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살이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남편마저 죽게 되면서 그녀는 뱃속의 아이만큼은 훌륭한 법관으로 키워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위해 독하게 나쁜 엄마가 되기로 하고 아들을 검사로 키워냅니다.

최강호(이도현) : 영순의 아들이자 서울 중앙지검 검사인 이도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검사라는 직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돈이 없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살아가지 않도록 독하게 아들을 키워 공명정대하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은 서울 중앙지검 검사가 됩니다. 35살이 되어서야 자신의 삶의 대해 생각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다시 제대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미주(안은진) : 네일 아티스트& 강호의 고향친구 옛 연인사이인 그녀는 바람이 난 아빠를 찾아가 멱살을 잡기도 하고, 청당동 에스테틱에서 자신에게 발길질하는 오태수의 외동딸에게 맞발길을 날리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춤바람이 난 아빠를 찾아가 소리를 질렀을 때 아빠의 파트너가 초콜릿을 내밀던 그녀의 하얗고 예쁜 손에 칠해진 매니큐어를 보고 숨이 멎은 듯했습니다. 엄마에게선 볼 수 없었던 손이었지만 커서 네일 아티스타가 되어 매일매일 엄마에게 예쁜 매니큐어를 발라 주리라 마음을 먹은 착한 딸이었습니다.

송우벽(최무성) :우벽그룹 최장이자 온갖 불법적인 악행을 저지르며 우벽그룹의 회장이 된 인물입니다. 유력한 대선 주자인 오태수 의원과 커넥션을 위해 강호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오태수(정웅인) : 검사 출신 국회의원은 송우벽과 악의 축을 이루는 그는 송우벽을 견제하며 유력 대권주자로서 탄탄대로 행보를 걷게 됩니다.

오하영(홍비라) : 오태수의 딸이자 강호의 약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