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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포스터 /

주인공은 학창 시절 친구들로 부터 학교폭력을 당해 영혼까지 모조리 부서져버리고 맙니다.  문동은은 온 인생을 걸어 치밀한 준비를 하며 처절한 복수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철저히 그 과정 속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가는 더 글로리의 주인공 이야기이며 시즌1과 시즌2의 시리즈 작품입니다.

◈ 더 글로리 정보

연출 : 안길호

극본 : 김은숙

장르 : 하드보일드, 범죄, 드라마, 스릴러, 누아르, 미스터리, 복수, 휴먼, 서스펜스, 피카레스트

방송 오픈 : 2022.12.30 (파트 시즌1) / 2023.03.10 (파트 시즌2)

출연 :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정성일,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정지소

채널 : 넷플릭스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화앤담픽쳐스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가 이 작품을 쓴 이유가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위함이라고 합니다. 동은의 복수는 "영광"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복수가 끝난 후 맞이하게 되는 그 순간을 "The Glory"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The glory는 직역하면 "영광"인데 인터뷰에서는 "용서는 없어, 그래서 어떤 영광도 없겠지만"이라 했다고 합니다.  "비밀의 숲" 안길호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 줄거리

더 글로리 시즌1은 유년시절 5명의 일진 무리들에게 찍혀 죽기 직전까지의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가루처럼 부서져버립니다. 동은이는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버거워 세상을 떠날 생각까지 합니다. 어린 동은이는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들이 떵떵거리며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저딴 인간들도 사는데 내가 왜?"란 생각으로 가해자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갑니다. 36살이 되던 해에 20년 전에 본인을 괴롭혔던 일진들을 찾아가게 됩니다. 자기에게 가했던 것보다 더 한 것들로 되갚아주기 위해 정의의 화신이 되어 나타납니다. 시즌2는 강현남과 주여정의 도움으로 그녀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됩니다. 시즌 1에서 죽은 손명오를 죽인 범인이 박연진으로 밝혀지고, 혜정은 약혼자와 헤어져 전재준과 미래를 꿈꾸지만 재준은 그녀를 이용만 하게 됩니다. 재준은 혜정에게 복수를 당하게 되고 또 다른 한 명에 의해 살해됩니다. 예솔이는 재준의 딸임임에도 불구하고 하도영은 예솔이를 지켜냅니다. 마약을 하던 사라는 결국 그 사실이 밝혀지고 예술가로서의 삶까지 끝나게 됩니다. 사라는 분노에 제정신이 아닌 짓을 하고 맙니다. 문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행사한 이들에게 완벽한 복수를 하게 됩니다. 모든 복수를 끝낸 동은이는 주여정의 아픈 과거의 복수를 위한 길을 가게 됩니다. 

◈ 등장인물

문동은(송혜교) :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으로인해 영혼까지 부서져버린 동은은 오랜 시간 증오와 분노를 겪으며 한 줄기 희망도 없이 고통의 시간을 버팁니다. 자신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그들에게 완벽한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복수를 시작합니다.

주여정(이도현) :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의 이면에는 어둡고 깊을 알 수 없는  아픔을 지닌 주여정입니다. 동은의 복수를 위해 "칼춤 추는 망나니" 역할을 자처합니다.

박연진(임지연) :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난 그녀는 뛰어난 미모와 참을성 없고 악랄한 성격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그녀의 발아래에 두고 살아야 하는 박연진입니다. 과거 학교폭력의 주동자 연진은 동은이가 자신에게 복수의 칼날을 자신에게 향해 걸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체 살아갑니다.

하도영(정성일) : 인생에서도 대국에서도 평색 백보다 유리한 흑만 잡고 자신의 완벽한 살을 살아오던 그는 어느 날부터인가 일상에 스며든 동은으로 인해 아내인 박연진의 판도라 상자를 열게 됩니다.  박연진의 실체에 마주한 그는 문동은의 복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전재준(박성훈) : 가는 곳마다 눈에 띄고, 눈에 띄는 모든 순간 "갑"으로 살아가는 재준은 동은에게 지옥을 선사한 또 다른 가해자 중 한 사람으로 동은의 복수 계획의 덫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이사라(김히어라) : 연진, 재준과 함께 동은에게 지옥을 선물한 가해자 중 한 사람 사라는 신을 앞세워 죄의식 없이 살아가지만 일생을 복수를 위해 살아온 동은에 의해 삶의 전체가 흔들리고 맙니다.

최혜정(차주영) : 연진, 재준, 사라와 함께 동은에게 학교 폭력을 행했던 가해자 중 한사람인 혜정은 가해자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계급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동은의 복수 계획으로 인해 파멸을 맛보게 됩니다.

강현남(염혜란) : 가정폭력으로 인한 또 다른 피해자 강현남은 남편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동은과 손을 잡고 뜨겁게 연대한 조력자가 되어 동은이에게 "글로리"같은 존재가 되어줍니다.